외국인 한화증권 지분율 7.11%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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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한화증권을 사들였다.
전일까지 순매수 규모만 85만주에 이른다.
이로써 외국인 지분율은 4.84%에서 7.11%로 2.27%포인트 높아졌다.
이날도 메릴린치증권 창구로 50만주에 이르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투자가도 최근 5일 연속 60만주 넘게 사들이며 '사자'에 동참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덕분에 한화증권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신고가인 1만24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장이 곤두박질치며 보합에 마감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최근 메릴린치를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의 기업 탐방이 있은 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외국인은 한화손해보험 지분율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1~2월에 걸쳐 한화손보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지난 연말 0.39%에 머물던 지분율을 8.61%까지 높였다.
한 전문가는 "선도 증권사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업종 내 후발 주자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의 하나로 부각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기업분석 대상 증권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4~1.5배인 데 비해 한화증권은 1.1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한화그룹 내 금융사 간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성과 최근 불고 있는 인수·합병(M&A)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0일부터 8일 연속 한화증권을 사들였다.
전일까지 순매수 규모만 85만주에 이른다.
이로써 외국인 지분율은 4.84%에서 7.11%로 2.27%포인트 높아졌다.
이날도 메릴린치증권 창구로 50만주에 이르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투자가도 최근 5일 연속 60만주 넘게 사들이며 '사자'에 동참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덕분에 한화증권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날 장중 신고가인 1만24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시장이 곤두박질치며 보합에 마감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최근 메릴린치를 비롯한 외국계 증권사의 기업 탐방이 있은 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며 외국인 지분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외국인은 한화손해보험 지분율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 1~2월에 걸쳐 한화손보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며 지난 연말 0.39%에 머물던 지분율을 8.61%까지 높였다.
한 전문가는 "선도 증권사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업종 내 후발 주자 가운데 저평가된 종목의 하나로 부각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통상 기업분석 대상 증권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4~1.5배인 데 비해 한화증권은 1.1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한화그룹 내 금융사 간 시너지효과를 통한 성장성과 최근 불고 있는 인수·합병(M&A)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