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디자인전 수상작 공개

○…인텔과 삼성전자가 공동 개최한 'PC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발표회'는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끈 행사 중 하나였다.

오후 1시40분께부터 삼성전자 부스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는 '혁신상' 수상작인 '에그(EGG)' 등 작품 644점이 소개됐다.

'에그'란 이름의 디자인 PC는 멀티미디어 콘텐츠,휴대용 외장 하드,카메라 등 세 가지 기능을 갖고 있는 각각의 구슬을 PC 본체의 트레이 위에 올려놓기만 해도 별다른 장치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컨셉트의 디자인이다.

디자인 대상 '미래상' 수상작인 '터닝램프'는 스탠드 조명에 착안해 조명을 켤 때처럼 줄을 당기면 PC가 켜지고 정육면체 모양의 조명을 돌리면 원하는 모드(PC,음악,영화 등)를 선택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씨를 비롯해 건축 디자이너 김원철씨,웹디자이너 설은아씨,자동차 디자이너 리차드 정씨 등 다양한 분야의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여,직접 설계한 디자인 PC를 발표해 갈채를 받았다.



미국 퀼컴, 차세대 이동기술 시연


○…미국 퀄컴은 이번 전시회에서 동기식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EV-DO 리비전B를 공개했다.

LG텔레콤이 내년께 상용화할 예정인 첨단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음성통화나 인터넷전화 통화를 하면서 모바일 TV나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퀄컴은 전시장에 대형 TV와 노트북PC를 설치하고 이 기술을 직접 시연했다.



애질런트, 4가지 솔루션 소개


○…미국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네 가지 솔루션의 제품을 선보였다.

무선통신 솔루션 부문에서는 신호발생기,스펙트럼분석기 등을 소개했고 범용 계측 솔루션 부문에서는 오실로스코프를 선보였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에서는 로직 분석기,그리고 트리플플레이 솔루션 부문에서는 휴대용 네트워크 분석기 등을 소개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