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 워크아웃 개시...1200억 자금지원 회생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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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계열이 19일부터 본격적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12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4558억원의 출자 전환을 통해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부실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제정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지난해 말 만료된 이후 채권자들 간 자율로 워크아웃에 착수한 첫 번째 사례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협약기관(채권은행)과 비협약채권기관(제2금융권)의 동의를 거쳐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팬택계열 총 채권액 1조1634억원 가운데 99.6%의 동의를 얻었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동의서를 제출받지 못한 나머지 소액 채권자에 대해선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팬택 측이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오는 5월10일 팬택은 20 대 1,팬택앤큐리텔은 30 대 1의 감자를 한 뒤 팬택 1512억원,팬택앤큐리텔 3046억원 등 총4558억원 상당의 출자전환을 단행하게 된다.
또 신규자금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채권 행사는 2011년까지 유예된다.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는 "박 부회장은 감자로 보유 지분이 거의 없어지지만 당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을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팬택계열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오는 25일 팬택계열 서울 상암동 신사옥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대금 일부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12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과 4558억원의 출자 전환을 통해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부실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제정한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지난해 말 만료된 이후 채권자들 간 자율로 워크아웃에 착수한 첫 번째 사례다.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9일 협약기관(채권은행)과 비협약채권기관(제2금융권)의 동의를 거쳐 팬택계열에 대한 워크아웃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팬택계열 총 채권액 1조1634억원 가운데 99.6%의 동의를 얻었으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동의서를 제출받지 못한 나머지 소액 채권자에 대해선 소재가 파악되는 대로 팬택 측이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
채권단은 경영정상화 방안에 따라 오는 5월10일 팬택은 20 대 1,팬택앤큐리텔은 30 대 1의 감자를 한 뒤 팬택 1512억원,팬택앤큐리텔 3046억원 등 총4558억원 상당의 출자전환을 단행하게 된다.
또 신규자금 12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채권 행사는 2011년까지 유예된다.
김종배 산업은행 부총재는 "박 부회장은 감자로 보유 지분이 거의 없어지지만 당분간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을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팬택계열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오는 25일 팬택계열 서울 상암동 신사옥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대금 일부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