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T SHOW] 18개국 IT 장ㆍ차관들 제품 만져보며 "원더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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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IT쇼(KOREA IT SHOW·KIS)' 개막 첫날인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18개국 정보기술(IT) 장·차관,유영환 정보통신부 차관,이기태 삼성전자 부회장,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이희범 한국무역협회장 등 국내외 귀빈들이 대거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1만5000㎡ 규모의 전시장은 300여개 국내외 업체들이 설치한 850개 부스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뜨거웠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퀄컴 캐논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 참가 기업들이 선보인 첨단 제품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코스를 따라 전시장을 한 바퀴 둘러봤다.
한덕수 총리와 유영환 차관,이기태 부회장 등 VIP 관람단이 처음 들른 곳은 구로구청 부스.지자체가 IT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한 총리는 "전시회에 기업만 나온 줄 알았다"며 "참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KTF 부스를 찾은 한 총리는 KTF의 3세대 영상통화 서비스 '쇼'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 선수와 얼굴을 보며 직접 대화를 나눴다.
한 총리는 "어제(18일) 홈런 친 것을 축하드리고,영상전화로 일본에 있는 이승엽 선수와 통화할 수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이승엽 선수는 한 총리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과 멋진 홈런 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잇따라 거친 한 총리는 SK텔레콤 부스에서 "한국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말로만 들었다"면서 "직접 보니 반갑고 놀랍다"고 말했다.
○…전시회 첫날을 더욱 빛낸 것은 18개국 IT 장·차관들의 깜짝 방문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IT장관 컨퍼런스'를 했다.
'디지털 컨버전스: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가진 뒤 KT가 제공한 와이브로 체험 버스를 타고 오후 4시30분께 전시장에 도착,한국 IT의 경연장을 둘러봤다.
각국 장관들은 화려하게 구성된 전시장을 보고 감탄했으며 첨단 IT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삼성전자의 깐느 PDP TV,보르도 TV,위성·지상파 겸용 DMB와 LG전자의 슈퍼블루 플레이어(블루레이 디스크와 고화질 DVD를 모두 지원),프라다폰을 본 이들은 "화질과 디자인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IT 장관들은 와이브로 버스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인터넷에 접속되는 한국 기술 '와이브로'를 체험했다.
신라호텔에서 코엑스까지 오는 차 안에서 장관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끊김 없이 정보를 검색해보며 신기해했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6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도우미도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43명을 동원,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홈시어터 체험 공간에는 고화질 영상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모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50대 남성 관람객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인 '울트라에디션5.9'로 자신의 모습을 찍기도 했다.
LG전자 부스의 주인공은 LG전자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함께 만든 '프라다폰'이었다.
프라다폰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LG전자 측은 실제 프라다 매장을 축소해 그대로 재현했다.
또 현재 프라다 모델의 사진을 전면에 걸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프라다 측에서 휴대폰 시연을 거부해 관람객들은 유리관 속에 놓인 프라다폰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도우미가 프라다폰 가격이 70만~80만원대라고 설명하자 한 남성 관람객은 "100만원은 족히 넘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안 비싸네"라고 말했다.
일부 여성 관람객들은 "예쁘다"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맞수인 SK텔레콤과 KTF는 전시회에서도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다.
두 회사는 전시회장 양쪽 끝에 나란히 21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들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KTF는 'It's SHOW Time'이란 슬로건을 걸고 다채로운 '쇼'를 펼쳤다.
부스 중앙 원형무대에서 열린 퀴즈쇼와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에는 수백 명이 몰렸다.
비보이 그룹의 박진감 넘치는 '겟쇼(Get Show)' 공연이 열려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역술인과 영상통화로 사주를 보는 3G+ 사주카페에는 대학생 등 젊은 관람객들이 몰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수원여대 미디어디자인학부 1학년인 조정인,유혜리씨는 "영상통화를 이용해 사주까지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인터랙티브 라디오 프로그램인 'TU리퀘스트'의 현장 생방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생방송을 내보낸 것.한 관람객은 "투명 오픈 스튜디오에서 실제 라디오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시품 중에도 눈길을 끌 만한 게 많았다.
고래지갑은 잡다한 멤버십카드나 마일리지카드 등을 휴대폰 속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모바일 회원카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에어컨 오디오 TV DVD 등 리모컨 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하나의 리모컨 안에 담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기기와 리모컨 간의 인증코드인 IR 코드를 흡수해 만능 리모컨 안에 담는 방식이다.
하이온콥은 세계 최초로 위성 DMB와 지상파 DMB가 동시에 가능한 통합 DMB 플레이어 하이온 듀오를 선보였다.
또 지상파 DMB와 위성 DMB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서비스도 시연했다.
특별취재팀
고기완 차장(팀장)/양준영/임원기/이해성/김정은 기자(이상 IT부),김병언/강은구 기자(이상 영상정보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 1만5000㎡ 규모의 전시장은 300여개 국내외 업체들이 설치한 850개 부스에서 뿜어내는 열기로 뜨거웠다.
관람객들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F 퀄컴 캐논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 등 국내외 참가 기업들이 선보인 첨단 제품과 다채로운 공연을 즐기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코스를 따라 전시장을 한 바퀴 둘러봤다.
한덕수 총리와 유영환 차관,이기태 부회장 등 VIP 관람단이 처음 들른 곳은 구로구청 부스.지자체가 IT 전시회에 참가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은 한 총리는 "전시회에 기업만 나온 줄 알았다"며 "참 보기 좋다"고 격려했다.
이어 KTF 부스를 찾은 한 총리는 KTF의 3세대 영상통화 서비스 '쇼'를 통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이승엽 선수와 얼굴을 보며 직접 대화를 나눴다.
한 총리는 "어제(18일) 홈런 친 것을 축하드리고,영상전화로 일본에 있는 이승엽 선수와 통화할 수 있어 반갑다"고 말했다.
이승엽 선수는 한 총리에게 인사말을 전하며 "국민 여러분께 좋은 모습과 멋진 홈런 쇼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를 잇따라 거친 한 총리는 SK텔레콤 부스에서 "한국 파이팅!"을 외쳐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을 말로만 들었다"면서 "직접 보니 반갑고 놀랍다"고 말했다.
○…전시회 첫날을 더욱 빛낸 것은 18개국 IT 장·차관들의 깜짝 방문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IT장관 컨퍼런스'를 했다.
'디지털 컨버전스: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가진 뒤 KT가 제공한 와이브로 체험 버스를 타고 오후 4시30분께 전시장에 도착,한국 IT의 경연장을 둘러봤다.
각국 장관들은 화려하게 구성된 전시장을 보고 감탄했으며 첨단 IT 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원더풀"을 연발했다.
삼성전자의 깐느 PDP TV,보르도 TV,위성·지상파 겸용 DMB와 LG전자의 슈퍼블루 플레이어(블루레이 디스크와 고화질 DVD를 모두 지원),프라다폰을 본 이들은 "화질과 디자인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IT 장관들은 와이브로 버스에서 고속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인터넷에 접속되는 한국 기술 '와이브로'를 체험했다.
신라호텔에서 코엑스까지 오는 차 안에서 장관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끊김 없이 정보를 검색해보며 신기해했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269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도우미도 참가업체 중 가장 많은 43명을 동원,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부스 한편에 마련된 홈시어터 체험 공간에는 고화질 영상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모두 세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눈치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50대 남성 관람객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인 '울트라에디션5.9'로 자신의 모습을 찍기도 했다.
LG전자 부스의 주인공은 LG전자와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함께 만든 '프라다폰'이었다.
프라다폰은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LG전자 측은 실제 프라다 매장을 축소해 그대로 재현했다.
또 현재 프라다 모델의 사진을 전면에 걸어 관람객의 발길을 잡았다.
프라다 측에서 휴대폰 시연을 거부해 관람객들은 유리관 속에 놓인 프라다폰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도우미가 프라다폰 가격이 70만~80만원대라고 설명하자 한 남성 관람객은 "100만원은 족히 넘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안 비싸네"라고 말했다.
일부 여성 관람객들은 "예쁘다"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의 맞수인 SK텔레콤과 KTF는 전시회에서도 치열한 기 싸움을 벌였다.
두 회사는 전시회장 양쪽 끝에 나란히 21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이들은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외에도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KTF는 'It's SHOW Time'이란 슬로건을 걸고 다채로운 '쇼'를 펼쳤다.
부스 중앙 원형무대에서 열린 퀴즈쇼와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에는 수백 명이 몰렸다.
비보이 그룹의 박진감 넘치는 '겟쇼(Get Show)' 공연이 열려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SK텔레콤은 관람객들이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역술인과 영상통화로 사주를 보는 3G+ 사주카페에는 대학생 등 젊은 관람객들이 몰려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다.
수원여대 미디어디자인학부 1학년인 조정인,유혜리씨는 "영상통화를 이용해 사주까지 볼 수 있어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위성 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인터랙티브 라디오 프로그램인 'TU리퀘스트'의 현장 생방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에 마련된 오픈 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받아 생방송을 내보낸 것.한 관람객은 "투명 오픈 스튜디오에서 실제 라디오 방송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전시품 중에도 눈길을 끌 만한 게 많았다.
고래지갑은 잡다한 멤버십카드나 마일리지카드 등을 휴대폰 속으로 집어넣을 수 있는 모바일 회원카드 솔루션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에어컨 오디오 TV DVD 등 리모컨 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하나의 리모컨 안에 담는 기술을 선보였다.
디지털 기기와 리모컨 간의 인증코드인 IR 코드를 흡수해 만능 리모컨 안에 담는 방식이다.
하이온콥은 세계 최초로 위성 DMB와 지상파 DMB가 동시에 가능한 통합 DMB 플레이어 하이온 듀오를 선보였다.
또 지상파 DMB와 위성 DMB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 서비스도 시연했다.
특별취재팀
고기완 차장(팀장)/양준영/임원기/이해성/김정은 기자(이상 IT부),김병언/강은구 기자(이상 영상정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