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고객 계좌에서 2억3000여만원이 넘는 카드 대금이 이중 인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9일 LG카드에 따르면 지난 16일이 결제일인 자동이체 고객 600여명의 계좌에서 3월 카드 대금 2억3000여만원이 16일과 17일 두 차례 빠져나갔다.

LG카드는 18일 오전 고객들의 항의 전화를 받고 이중 인출 사실을 확인한 뒤 피해 고객들에게 중복 인출 금액과 이자를 돌려줬다.

LG카드 관계자는 "직원의 전산 조작 실수로 발생한 일이며 피해를 입은 모든 고객들에게 환불을 완료하고 사과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