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 긴축 우려감에 1510선대로 주저 앉았다.

19일 코스피지수는 20.92포인트(1.36%) 내린 1513.6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으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증시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중국 긴축 우려감에다 최근 상승에 따른 경계 심리가 투자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통신(0.34%) 기계(0.07%) 의약품(0.01%)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다.

증권 의료정밀 철강업종은 2.8%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기술주를 비롯해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시가총액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했다.

하지만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 SK는 보합에 마감했고 KTF도 3세대 가입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3.7% 올랐다.

개별종목에서는 증권사들로부터 '매수' 추천이 집중된 동양기전이 4.9% 올랐고 부산은행도 양호한 1분기 실적에 힘입어 1.0% 상승했다.

LG생활건강도 분기 최대 실적소식으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거액의 세금 추징을 부과받은 한라건설은 3.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