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 근로자 2만6000여명에게 무료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력공단은 20일 한국생산성본부 등 29개 훈련기관과 '중소기업 핵심직무능력향상과정 훈련협약'을 체결한 뒤 훈련생을 모집,5월부터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력공단은 이들 29개 훈련기관의 61개 과정에 대해 훈련비 및 인건비 전액을 지원한다. 기업 측에는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훈련기관에는 훈련비 전액을 공단 측이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 연간 1회로 제한됐던 근로자들의 수강 기회를 올해부터는 연간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해에는 25개 훈련기관의 73개 과정에서 1만9000여명의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무료 훈련을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훈련비 등의 제약으로 직업훈련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 홈페이지 www.hrdkorea.or.kr,(02)3271-9369/70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