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일 연속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20일 오후 2시30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500원(2.33%) 떨어진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저가다.

현대차는 이달 들어 단 2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하락했다. 지난달 판매량이 발표된 직후부터다.

현대차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은 4만1984대로 전년대비 0.5%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장점유율도 2.72%로 2006년 점유율 수준인 2.7%와 비슷한 정체 상태를 지속 중이다.

최근 기아차의 재무구조 위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정부가 실시했다는 소식으로 수익성 악화설이 돌면서 현대차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