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지수선물이 반등했다.

2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65포인트 오른 198.65를 기록했다.

중국의 추가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올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시장을 압박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선물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6810계약을 사들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38계약과 5556계약을 내다 팔았다.

초반 감소세를 보이던 미결제약정은 9만4909계약으로 1124계약 늘어났다.

시장베이시스는 1.41포인트로 유지됐다.

장 중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거래로 3100억원의 '사자'가 유입됐다. 비차익이 10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지만 프로그램은 2087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