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으로 많은 팬들을 걱정시켰었던 김승환이 암극복에 이어서 6월 화촉을 밝힌다.

신부가 될 행복의 주인공은 김승연씨보다 17살 연하인 이지연(26)씨.

두 사람은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게 돼어 사랑을 키워왔다.

김승환은 "교회에 다니면서 알던 동생 이었는데 아내로 맞이하게 됐다...병을 이겨내고 연기활동도 재개한데 이어서 결혼을 하게 됐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서 예비신부인 이지연씨에 대해서 "그녀와 알고 지낸지는 꽤 오래됐다. 처음에는 연인의 감정이 아니었는데 지혜롭고 현명한 모습에 반해 결혼까지 결심하게됐다...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게 돼 정말 기쁘다" 라고 말하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어린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승환은 지난 2005년 장세척을 받으러 병원에 들렀다가 우연히 암선고를 받았었다. 그리고 그해 6월 대장암 수술을 받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은 후 KBS 2TV 성장드라마 '최강! 울엄마'를 통해 연기활동 재개에 성공했다.

결혼식은 6월6일 오후 5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치뤄질 예정이고 신혼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