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산은, 1.5조 국제물류투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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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물류기업의 해외 물류사업 진출을 위한 1조 5천억원 상당의 '국제물류투자펀드'조성이 본격 추진됩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산업은행은 올 상반기 중 국제 물류사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가칭)국제물류투자펀드’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1조 5천억원 규모의 펀드는 항만공사와 컨테이너부두공단 등 공공부문에서 3천~5천억원 규모를, 또 금융기관과 연기금,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로 부터 1조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물류펀드 설립을 위한 공동협력 및 상호교류와 글로벌물류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위한 정보교환, 해외 투자대상 사업의 공동발굴 및 지원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양부는 민간자본의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펀드에 일부 자본을 출자하고, 펀드자본의 안정적인 투자 및 운용을 위해 프로젝트 발굴, 투자대상국과의 협상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펀드 출자기관을 대표하는 출자주간사로서 원활한 펀드설립을 위한 투자자 모집과 펀드 조건확정 등 물류펀드 설립관련 절차를 담당합니다.
국제물류투자펀드는 해외항만개발과 운영, 해외물류센터 개발 등에 투자할 목적으로 은행과 보험,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로 부터 사모펀드 형태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해양부는 올 상반기 중으로 국제물류펀드를 조성하고 하반기부터는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