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친동생인 신준호 롯데우유 회장이 롯데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위한 지분정리를 최종 마무리했다.

20일 롯데햄은 공시를 통해 신준호 회장이 보유하던 롯데햄 지분 45%와 자사가 갖고 있던 롯데우유 지분 100%를 맞교환했다고 밝혔다.

주당 거래 가격은 롯데햄이 1만7538원,롯데우유는 4만2228원.이날 거래로 신준호 회장은 롯데우유를 중심으로 사실상 롯데그룹에서 계열분리됐다.

이에 앞서 이달 초 신 회장과 아들 신동환 대선주조 이사가 롯데우유 회장과 이사에 선임돼 계열분리를 예고했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