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1분기 순이자마진 하락 ‘목표가↓’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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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0일 대구은행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1만78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 735억원이 기존 추정치와 비슷하지만 일회성 이익이 102억원이었기 때문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이자 부문에서 102억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감액손실에 대한 환입이 발생한 덕분이라는 것.
3.19%로 나타난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지적했다.
NIM 하락으로 인해 대출이 4.8%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1627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이 줄어든 이유는 과거 고금리에 투자했던 채권의 만기가 돌아왔으나, 그 동안 금리 하락으로 재투자수익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연체율은 약간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연체율 상승폭이 2bps에 불과해 자산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1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1%, 5.3% 낮췄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 735억원이 기존 추정치와 비슷하지만 일회성 이익이 102억원이었기 때문에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비이자 부문에서 102억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감액손실에 대한 환입이 발생한 덕분이라는 것.
3.19%로 나타난 순이자마진(NIM)도 전 분기보다 줄었다고 지적했다.
NIM 하락으로 인해 대출이 4.8%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수익이 전분기 대비 4.7% 감소한 1627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이 줄어든 이유는 과거 고금리에 투자했던 채권의 만기가 돌아왔으나, 그 동안 금리 하락으로 재투자수익률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연체율은 약간 상승했지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연체율 상승폭이 2bps에 불과해 자산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1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1%, 5.3% 낮췄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