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크지 않다-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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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투자증권은 20일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기아차의 재무구조 위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정부의 기업 재무구조 위기 점검 자체가 다소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보도 배경에 시장에서 기아차 관련 루머와 회사채 금리급등의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시장의 루머가 과도하게 반영돼 나타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변수 악화와 다소 공격적인 해외투자 등으로 캐시플로우(Cash Flow)가 악화됐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향후에는 유동성 위기 가능성 여부보다 기아차의 재무구조 개선이 자체해결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계열사의 지원을 받게 되는 구조가 될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환율하락폭이 제한적이고 내년말이면 유럽공장의 정상가동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우선주 발행조항에 따라 현금 름 개선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기아차 자체내에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따라서 그룹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이러한 위기론은 원가절감과 라인재배치 등 구조조정 노력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기존의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정부가 최근 기아차의 재무구조 위험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정부의 기업 재무구조 위기 점검 자체가 다소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보도 배경에 시장에서 기아차 관련 루머와 회사채 금리급등의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시장의 루머가 과도하게 반영돼 나타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외변수 악화와 다소 공격적인 해외투자 등으로 캐시플로우(Cash Flow)가 악화됐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 상황에서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향후에는 유동성 위기 가능성 여부보다 기아차의 재무구조 개선이 자체해결 가능할 것인지 아니면 계열사의 지원을 받게 되는 구조가 될지 여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환율하락폭이 제한적이고 내년말이면 유럽공장의 정상가동 가능성이 높으며 내년 우선주 발행조항에 따라 현금 름 개선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1차적으로 기아차 자체내에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다고 이 연구원은 판단했다.
따라서 그룹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이러한 위기론은 원가절감과 라인재배치 등 구조조정 노력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기존의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