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조조정 이후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날보다 2000원(1.5%)오른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이날 "LG생활건강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지난 2년간 매출 정체를 수반하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29억원과 40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2%와 30.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프리미엄 화장품과 생활용품 부문의 마진 개선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