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애티 하버드대 교수(36)가 여성으로는 처음 미국경제학회(AEA)가 최고의 젊은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 수상자로 결정됐다.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은 AEA가 40세 이하 가운데 최고의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년마다 시상하며 여성이 수상자로 결정되기는 이 상이 만들어진 이후 60년 만에 처음이다.

상금은 많지 않지만 역대 수상자 29명 가운데 11명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첫 여성 수상자로 결정된 애티 교수는 산업조직론에 탁월한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