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에 군단장 출신의 김격식 대장(67)을 새로 임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제1637부대와 해군 제790부대를 시찰한 소식을 보도하며,김 위원장을 수행한 김 대장을 군 총참모장이라고 불러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김 신임 총참모장은 1980년대부터 일선 군단장으로 활약한 정통 군인이다.

1990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91년 당 중앙위원으로 활동했으며 92년 상장,97년 대장 계급 칭호를 받았다.

1994년 김일성 주석 국가장의위원회 위원(84위)을 맡은 바 있다.

전임자인 김영춘 군 차수는 지난 11일 최고인민회의 제11기 5차 회의에서 연형묵의 사망으로 공석이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