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3일 CJ인터넷에 대해 현재 시점이 최적의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의 1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이는 2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인데다 서든어택 이후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부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나 "CJ인터넷이 2분기에도 업종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CJ인터넷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5.6%와 77.6% 증가한 380억원과 111억원으로 추정했다.

서든어택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와 게임 포탈 넷마블의 계절적 성수기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올 2분기부터 신규게임 SD건담 온라인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자회사 CJIG가 개발한 이스온라인 등 8개의 신규게임이 올 하반기에 상용화 될 예정이므로 2분기에도 견조한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