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대 안 남았습니다"‥업계 '한정판 마케팅' 너도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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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ㆍ브랜드 충성도 '쑥쑥'
수입차 업계가 '한정판(限定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흔한 자동차보다는 뭔가 특별하고 희소성이 있는 차량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활용한 판촉 기법이다.
각 업체들은 'OO대밖에 없는 차'라는 점을 내세워 판매량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산 모델의 일부 사양을 변화시키거나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덧붙인 한정판 모델이 '스페셜 에디션'이나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일 '2007 서울모터쇼'에서 골프 GTI의 스페셜 한정 모델인 '골프 GTI 파렌하이트(Fahrenheit)'를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1200대만 판매한다.
차량 뒷면에 파렌하이트 엠블럼을 부착했고 스티어링 휠에는 고유 번호를 새겼다.
강렬한 마그마 오렌지색으로 채색한 내·외장과 18인치 찰스톤(Charleston) 휠, 블랙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 등이 눈길을 끈다.
판매가는 40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지난 11일부터 'SLK 에디션 10'을 국내에서 80대 한정 판매하고 있다.
벤츠의 하드톱 컨버터블인 SLK 클래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차량 앞 패널에 한정판임을 알리는 에디션 로고를 새겼다.
지붕을 22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적재공간도 매우 넓어졌다.
판매가는 8790만원.
혼다코리아가 지난 2월 선보인 시빅 하이브리드도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휘발유·전기 혼용차) 시장이 초기 상태인 점을 감안해 이 차량의 국내 판매 대수를 연간 60대로 정했다.
연비가 ℓ당 23.2km에 달하며 판매가는 3390만원이다.
BMW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인 'JCW 미니 쿠퍼 S'도 판매 대수가 제한된 차량이다.
기존 미니 쿠퍼 S 모델에 몬테칼로 랠리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존 쿠퍼 웍스의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시켰다.
당초 작년 9월 30대를 한정 판매했지만 인기가 높아 요청하는 고객에 한해 기존 미니 쿠퍼 S에 JCW 튜닝키트를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는 4495만원.
푸조도 2인승 전동식 하드톱 오픈카인 206CC 라인에서 3종류의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6CC 클래식과 206CC 퀵실버, 206CC RC 등이다.
판매가는 각각 2980만원, 3300만원, 340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수입차 업계가 '한정판(限定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흔한 자동차보다는 뭔가 특별하고 희소성이 있는 차량을 갖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활용한 판촉 기법이다.
각 업체들은 'OO대밖에 없는 차'라는 점을 내세워 판매량도 늘리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양산 모델의 일부 사양을 변화시키거나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덧붙인 한정판 모델이 '스페셜 에디션'이나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5일 '2007 서울모터쇼'에서 골프 GTI의 스페셜 한정 모델인 '골프 GTI 파렌하이트(Fahrenheit)'를 국내 50대 한정으로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1200대만 판매한다.
차량 뒷면에 파렌하이트 엠블럼을 부착했고 스티어링 휠에는 고유 번호를 새겼다.
강렬한 마그마 오렌지색으로 채색한 내·외장과 18인치 찰스톤(Charleston) 휠, 블랙 컬러의 리어 스포일러 등이 눈길을 끈다.
판매가는 405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지난 11일부터 'SLK 에디션 10'을 국내에서 80대 한정 판매하고 있다.
벤츠의 하드톱 컨버터블인 SLK 클래스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모델이다.
차량 앞 패널에 한정판임을 알리는 에디션 로고를 새겼다.
지붕을 22초 만에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적재공간도 매우 넓어졌다.
판매가는 8790만원.
혼다코리아가 지난 2월 선보인 시빅 하이브리드도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국내 하이브리드 차량(휘발유·전기 혼용차) 시장이 초기 상태인 점을 감안해 이 차량의 국내 판매 대수를 연간 60대로 정했다.
연비가 ℓ당 23.2km에 달하며 판매가는 3390만원이다.
BMW코리아가 지난해 선보인 'JCW 미니 쿠퍼 S'도 판매 대수가 제한된 차량이다.
기존 미니 쿠퍼 S 모델에 몬테칼로 랠리에서 네 번이나 우승한 존 쿠퍼 웍스의 튜닝 프로그램을 추가시켰다.
당초 작년 9월 30대를 한정 판매했지만 인기가 높아 요청하는 고객에 한해 기존 미니 쿠퍼 S에 JCW 튜닝키트를 장착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는 4495만원.
푸조도 2인승 전동식 하드톱 오픈카인 206CC 라인에서 3종류의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206CC 클래식과 206CC 퀵실버, 206CC RC 등이다.
판매가는 각각 2980만원, 3300만원, 3400만원.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