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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설비설계 전문업체인 ㈜한일엠이씨(대표 김문정 www.himec.co.kr)가 친환경 건축물설계 분야 도전에 나섰다.

1966년 한일기술연구소로 출발한 ㈜한일엠이씨는 41년간 국내 건축물 발전사와 함께 해온 업체다. LG트윈타워(1981년),COEX(1977년),한국종합무역센터(1985),ASEM(1997),인천국제공항(1993),이화여대 캠퍼스센터(2004),여의도 PARC 1(2006) 등 국내 유수의 건축물 설비들을 설계했다.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내 최초'란 수식어도 따라붙었다.

삼성 본관인 동방생명사옥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열교환기를 도입했고, VAV시스템 적용(대한화재보험 사옥),CLASS 100 클린룸적용(LG반도체) 등 앞선 기술력으로 '한국 제일의 설비회사'란 설립목표를 실현했다.

㈜한일엠이씨는 여러 국책 과제에 참여하면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꾀해 왔으며,그동안 구축한 설계기술 및 노하우를 통해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가 맡고 있는 부분은 제2세부과제에 해당되는 '친환경 공동주택 통합설계'기술개발 분야다.

현재 이 회사는 에너지 소비량의 40~55%를 절약할 수 있는 공동주택 설계 프로토 타입 및 디자인가이드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물 순환시스템,환기성능 개선,자연형 냉난방,신재생에너지시스템 적용 등 수많은 요소기술을 통합하는 첫 단계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요소기술이 점,선,면이라면 통합설계는 의미 없던 점,선,면을 하나의 밑그림으로 완성시키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환경친화형 스마트빌딩 시스템 기술개발'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초고층 건축물 건설기술과 공동주택 리모델링 설계기술 등 여러 국책 연구과제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최고라는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제일을 목표로 성장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며 "친환경 공동주택 연구단 참여는 세계로 향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