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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수원,안양,대전~청주 지역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모두 ㈜Y&H E&C(대표 홍주형ㆍ www.ynhenc.co.kr)의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정착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BIS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부문에서 돋보이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교통정보ㆍ통행패턴ㆍ돌발감지ㆍ경로탐색 알고리즘과 버스정보 수집기술,무선통신 프로토콜 기술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수집용 영상검지기,운전자 및 정류소 안내단말기 등 하드웨어 부문의 기술력도 확실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에는 대한민국 창업대전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기도 한 이 업체는 여러 지자체의 BIS 구축과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최근까지 건교부 BIS업무프로세스 프로그램 개발,국토연구원 표준노드/링크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홍주형 대표는 "우리 기술의 장점은 수많은 프로젝트 사업 참여를 통해 시스템 검증과정을 마치고 이미 사용자 검증단계에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안양 BIS의 성공은 독자적 기술력은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토대로 이 회사는 한국교통연구원 'u-Transportation 기반기술 개발연구단'의 핵심기술 개발기업으로 참여 중이다.

맡은 과제는 u-Transportation 정보 및 서비스 구현을 위한 시스템 적용기술 개발이다. 앞으로 6년간 분산컴퓨팅 기술,미들웨어 개발,파라미터 최적화 분석기술,교통정보 교환기술 등의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홍 대표는 "향후에는 시스템 간 또는 지자체 간 시스템의 연계와 융합이 필연적인 방향"이라며 "이를 위해 최소 단위의 기술 표준 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대중교통을 위한 BIS 구축을 주력사업으로 전개해 왔던 ㈜Y&H E&C는 앞으로 실시간 교통정보 통합 등의 데이터 기반 연계 사업과 콘텐츠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