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중앙특장기술㈜‥환경차 전문…합병으로 기술력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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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환경특장차 전문 생산업체 중앙특장기술㈜(대표 신석범 www.chungangmotor.co.kr)이 최근 중앙특장공업㈜(대표 전준수)과 합병하고,'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두 회사의 노하우를 하나로 묶어 특장차의 품질과 고객서비스의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중앙특장기술㈜은 폐기물 운반 차량인 '암롤(arm-roll)' 생산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다. 자회사의 협력관계인 ㈜한국토미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차량를 생산하며,이 부문에서만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암롤 차량은 고(高)장력 강판과 최신 유압시스템 등으로 제작돼 뛰어난 기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강도가 높고 정밀도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덤핑능력과 유연성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수입차량인 스카니아와 기술제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카니아 암롤 트럭(후3축)을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중앙특장기술㈜은 암롤 차량 외에도 암롤 박스,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원활하게 해주는 진개덤프,압축진개차,압착진개차,음식물수거차량 등을 생산한다. 압축진개차의 경우 자동 적재 장치를 장착,작동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안산(반월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생산력 강화를 위해 전북 김제 서흥공단 안에 제2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 대표와 신 대표는 "호남권의 물류운송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그에 따른 특장차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맞춰 전북 김제를 우리 회사의 두 번째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범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CEO으로 직접 제품 설계에 나서고 있다. 제품 개발력과 경영능력 모두를 겸비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전준수 대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해 시장 상황을 한걸음 앞서 꿰뚫는 능력과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업의 동반자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영업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중앙특장기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공략 대상은 "친환경차"다. 아직 시장점유율은 적지만 중앙특장기술㈜은 "지난 13년간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부문의 업계 선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환경특장차 전문 생산업체 중앙특장기술㈜(대표 신석범 www.chungangmotor.co.kr)이 최근 중앙특장공업㈜(대표 전준수)과 합병하고,'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두 회사의 노하우를 하나로 묶어 특장차의 품질과 고객서비스의 업그레이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중앙특장기술㈜은 폐기물 운반 차량인 '암롤(arm-roll)' 생산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회사다. 자회사의 협력관계인 ㈜한국토미와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차량를 생산하며,이 부문에서만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암롤 차량은 고(高)장력 강판과 최신 유압시스템 등으로 제작돼 뛰어난 기능과 내구성을 갖췄다. 강도가 높고 정밀도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덤핑능력과 유연성이 좋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수입차량인 스카니아와 기술제휴하여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카니아 암롤 트럭(후3축)을 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중앙특장기술㈜은 암롤 차량 외에도 암롤 박스,좁은 공간에서 작업을 원활하게 해주는 진개덤프,압축진개차,압착진개차,음식물수거차량 등을 생산한다. 압축진개차의 경우 자동 적재 장치를 장착,작동 스위치를 통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도 안산(반월공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생산력 강화를 위해 전북 김제 서흥공단 안에 제2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전 대표와 신 대표는 "호남권의 물류운송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그에 따른 특장차 수요도 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맞춰 전북 김제를 우리 회사의 두 번째 전진기지로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석범 대표는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CEO으로 직접 제품 설계에 나서고 있다. 제품 개발력과 경영능력 모두를 겸비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 전준수 대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해 시장 상황을 한걸음 앞서 꿰뚫는 능력과 소비자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업의 동반자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영업능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중앙특장기술㈜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첫 번째 공략 대상은 "친환경차"다. 아직 시장점유율은 적지만 중앙특장기술㈜은 "지난 13년간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부문의 업계 선두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