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만점 '쿠페'가 달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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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전문직 종사자ㆍ마니아층서 인기몰이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 고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30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40대를 제치고 최대 수요층으로 떠올랐으며 이 같은 경향은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 증가와 함께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입차의 모터라이제이션(자동차 대중화)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특징은 수입차를 '비싸고 고급스러운 차'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차'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일색이던 수입차 시장도 더욱 다양한 차종이 나오면서 틈새 모델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틈새 모델의 한 줄기를 형성할 것으로 꼽히는 차종은 쿠페다.
유려한 곡선과 낮은 차체,남성성을 상징하는 폭발적인 성능이 특징인 쿠페는 개성이 강한 전문직 종사자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량은 인피니티의 뉴 G37 쿠페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불과 8시간 뒤인 5일 오전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이 차량은 '서울모터쇼 일반승용차 부문 베스트카'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 G37 쿠페는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워즈 오토월드(Ward's Auto World)'로부터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4세대 VQ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33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인피니티 고유의 L자형 헤드램프와 물결을 연상시키는 보닛 디자인이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닛산은 9월 뉴 G37 쿠페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의 쿠페 407HDi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쿠페로 주목받고 있다.
푸조의 최고급 세단인 607에 들어가는 V6 2.7 HDi 디젤엔진을 장착,최고 출력 205마력,최대 토크 44.9kg·m를 낸다.
낮게 깔린 전면 유리와 날렵한 유선형 곡선은 차가 서 있을 때조차도 곧장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준다.
2인승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쿠페와 달리 넓은 승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쿠페 407HDi의 장점이다.
앞좌석 폭 1.54m,뒷좌석 폭 1.37m로 성인 4명이 타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5일 서울모터쇼를 통해 6400만원의 가격에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TT 쿠페를 6월에 출시한다.
뉴 아우디 TT 쿠페는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하는 등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26km이며 정지상태에서 8.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가 6월에 출시할 이오스는 쿠페와 카브리올레(오픈카)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25초 만에 열고 닫히는 CSC(Coupe Sunroof Convertible)를 통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변신할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최근 수입차 시장에서 20~30대 고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30대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40대를 제치고 최대 수요층으로 떠올랐으며 이 같은 경향은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 증가와 함께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수입차의 모터라이제이션(자동차 대중화)을 이끌고 있는 이들의 특징은 수입차를 '비싸고 고급스러운 차'가 아닌 '개성을 표현하는 차'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일색이던 수입차 시장도 더욱 다양한 차종이 나오면서 틈새 모델의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다.
올해 수입차 시장에서 틈새 모델의 한 줄기를 형성할 것으로 꼽히는 차종은 쿠페다.
유려한 곡선과 낮은 차체,남성성을 상징하는 폭발적인 성능이 특징인 쿠페는 개성이 강한 전문직 종사자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점점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쿠페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차량은 인피니티의 뉴 G37 쿠페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지 불과 8시간 뒤인 5일 오전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던 이 차량은 '서울모터쇼 일반승용차 부문 베스트카'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뉴 G37 쿠페는 미국의 자동차 평가기관인 '워즈 오토월드(Ward's Auto World)'로부터 13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뽑힌 4세대 VQ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330마력의 고성능을 발휘한다.
외관 디자인에서는 인피니티 고유의 L자형 헤드램프와 물결을 연상시키는 보닛 디자인이 쿠페 특유의 역동적인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닛산은 9월 뉴 G37 쿠페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의 쿠페 407HDi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쿠페로 주목받고 있다.
푸조의 최고급 세단인 607에 들어가는 V6 2.7 HDi 디젤엔진을 장착,최고 출력 205마력,최대 토크 44.9kg·m를 낸다.
낮게 깔린 전면 유리와 날렵한 유선형 곡선은 차가 서 있을 때조차도 곧장 앞으로 달려나갈 듯한 느낌을 준다.
2인승으로 만들어진 전통적인 쿠페와 달리 넓은 승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도 쿠페 407HDi의 장점이다.
앞좌석 폭 1.54m,뒷좌석 폭 1.37m로 성인 4명이 타기에 부족함이 없다.
지난 5일 서울모터쇼를 통해 6400만원의 가격에 출시됐다.
아우디코리아는 뉴 아우디 TT 쿠페를 6월에 출시한다.
뉴 아우디 TT 쿠페는 지난해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하는 등 최고의 디자인을 갖춘 스포츠카로 인정받고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26km이며 정지상태에서 8.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폭스바겐코리아가 6월에 출시할 이오스는 쿠페와 카브리올레(오픈카)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
25초 만에 열고 닫히는 CSC(Coupe Sunroof Convertible)를 통해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변신할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