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패스가 5일째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연일 새로쓰고 있다.

인포허브 인수를 통해 휴대폰결제 서비스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23일 오후 2시 43분 현재 사이버패스는 전날 대비 10.14% 급등한 7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이버패스의 주가는 이날 장중 한 때 800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사이버패스가 인포허브를 인수함으로써 향후 휴대폰 결제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영업활동이 기대된다"며 "휴대폰 결제가 소액결제를 넘어서 최근에는 실물결제로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은 시장 확대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사이버패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역이익은 각각 90억원과 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9%와 16.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온라인게임 중심에서 음악, 영화, e러닝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신규사업인 편의점 판매시점정보관리(POS)결제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판매시점정보관리(POS)결제 거래액이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3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최근 월 거래금액이 20억원을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