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은행 IPO에 한국자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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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의 기업공개(IPO)에 국내 자본이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7대 은행인 중신은행(CITIC)의 홍콩 IPO에 현대증권이 50만주(50만달러)를,신영투신운용의 '한중일밸류펀드'도 50만주를 배정받았다.
산업은행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인 '그레이터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중일밸류펀드'와 같은 국내 공모 펀드가 중국 기업 IPO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중신은행의 홍콩 IPO 물량은 49억주에 이른다.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될 중신은행은 이번 IPO로 총 59억달러를 조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 및 중국석탄공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중국 기업 IPO에 참여했다.
공상은행 투자 수익률은 이미 30%를 웃돌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0월 국내 은행 보험 증권사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만든 '그레이터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공상은행 초상은행 중국은행 등의 IPO에 참여해 지금까지 수익률(연간 기준)이 18%에 이른다.
조강호 현대증권 국제금융팀 차장은 "한국 기관이 중국 기업의 홍콩 IPO에서 물량을 배정받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급성장하는 중국 기업 IPO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7대 은행인 중신은행(CITIC)의 홍콩 IPO에 현대증권이 50만주(50만달러)를,신영투신운용의 '한중일밸류펀드'도 50만주를 배정받았다.
산업은행 홍콩법인이 운용하는 사모펀드인 '그레이터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물량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중일밸류펀드'와 같은 국내 공모 펀드가 중국 기업 IPO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중신은행의 홍콩 IPO 물량은 49억주에 이른다.
홍콩과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될 중신은행은 이번 IPO로 총 59억달러를 조달했다고 현지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현대증권의 경우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 및 중국석탄공사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중국 기업 IPO에 참여했다.
공상은행 투자 수익률은 이미 30%를 웃돌고 있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10월 국내 은행 보험 증권사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만든 '그레이터차이나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도 공상은행 초상은행 중국은행 등의 IPO에 참여해 지금까지 수익률(연간 기준)이 18%에 이른다.
조강호 현대증권 국제금융팀 차장은 "한국 기관이 중국 기업의 홍콩 IPO에서 물량을 배정받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었다"며 "급성장하는 중국 기업 IPO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