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4일 제일기획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1분기와 달리 주요 스포츠 행사가 없었던데다 삼성전자의 해외 광고 지출이 지연된데 따른 영향으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정도 줄어들 것으로 관측.

맥쿼리는 그러나 2분기와 3분기엔 베이징 올림픽 관련 삼성전자의 광고지출이 시작되면서 순익이 각각 15%와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신흥시장의 중저가 휴대폰에 초점을 맞추기로 한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 전략은 마케팅 활동 증가 등의 차원에서 제일기획에 긍정적인 요인이란 설명이다.

해외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 역시 점진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시장상회 의견에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