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재료株, 임플란트 보험이 호재만은 아니다-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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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4일 고령화 국면의 숨은 기대주인 임플란트에 보험 급여 적용이 시행될 경우 임플란트 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수만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신지원·황상연 연구원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난이도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의료기관별로 150만원부터 400만원에 이르기까지 시술비 전액이 전적으로 환자 부담"이라고 밝혔다.
높은 가격으로 시술 수요가 다소 위축되는 면이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현 의료 및 제약 산업의 이슈인 보험 관련 제도 변화 리스크 요인을 전면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불확실성에 방어적 성격을 띈다는 분석이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루어질 경우 소요 재정은 5년간 약 1조6000원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심각한 건보 재정난을 막기 위한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임플란트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과 과도한 보험 급여 적용이 결국 임플란트 잠재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것.
두 연구원은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은 임플란트 시술 수요의 양적 팽창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오히려 치과의사의 시술 유인 저하로 인한 시술 공급 자체의 절대적인 위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이 시행될 경우 현 치과건강보험 수가의 적정성 여부 논란이 먼저 불거질 소지가 있고 건보재정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보철 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의 전격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은 임플란트 산업에 비단 호재로 작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계의 대표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로 주력사업 부문을 전격 전환한 디에스아이, 치과 연관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전문업체인 바텍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현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업체 대비 대등한 수준에 도달해 있어 신규 업체 도전에 대한 방어와 해외시장 등을 통한 성장 지속력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신지원·황상연 연구원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 비용은 난이도에 따라 가격차이가 있으며 의료기관별로 150만원부터 400만원에 이르기까지 시술비 전액이 전적으로 환자 부담"이라고 밝혔다.
높은 가격으로 시술 수요가 다소 위축되는 면이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현 의료 및 제약 산업의 이슈인 보험 관련 제도 변화 리스크 요인을 전면 불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 불확실성에 방어적 성격을 띈다는 분석이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루어질 경우 소요 재정은 5년간 약 1조6000원으로 추산했다. 이 경우 심각한 건보 재정난을 막기 위한 보험료의 인상이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임플란트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과 과도한 보험 급여 적용이 결국 임플란트 잠재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것.
두 연구원은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은 임플란트 시술 수요의 양적 팽창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오히려 치과의사의 시술 유인 저하로 인한 시술 공급 자체의 절대적인 위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이 시행될 경우 현 치과건강보험 수가의 적정성 여부 논란이 먼저 불거질 소지가 있고 건보재정에 미칠 영향을 감안하면 보철 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의 전격 시행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또 일본 사례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보철치료에 대한 보험 급여 적용은 임플란트 산업에 비단 호재로 작용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국내 임플란트계의 대표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로 주력사업 부문을 전격 전환한 디에스아이, 치과 연관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전문업체인 바텍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우 현 밸류에이션이 글로벌 업체 대비 대등한 수준에 도달해 있어 신규 업체 도전에 대한 방어와 해외시장 등을 통한 성장 지속력이 추가적인 기업가치 상승의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