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이제부터 시작!”...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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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황 호조로 조선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실적 개선은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봐야 할까?
신영증권은 24일 조선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며 향후 전망도 좋다면서 주요 조선업체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건조하는 물량은 대부분 단가 상승세가 본격화됐던 2004년 이후 수주한 것으로,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6사 모두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센터장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의 2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고, 한진중공업도 영종도 땅 매각 이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대형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조단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으로 볼 때 2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조 센터장은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7만5000원으로 상향.
삼성중공업의 경우 그 동안 주가 상승폭이 가장 적었지만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를 권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STX조선은 벌크선 호황 수혜기업이라며 여전히 매수 추천하면서 장기적인 이익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한진중공업도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장기적으로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신영증권은 24일 조선업체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며 향후 전망도 좋다면서 주요 조선업체들의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도 유지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건조하는 물량은 대부분 단가 상승세가 본격화됐던 2004년 이후 수주한 것으로, 올해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6사 모두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센터장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의 2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고, 한진중공업도 영종도 땅 매각 이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봤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대형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영업이익률이 10%를 웃돌 것이라는 예상이다.
건조단가 상승과 생산량 증가 등으로 볼 때 2분기 이후에도 이 같은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조 센터장은 업종 최선호주로 현대중공업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7만5000원으로 상향.
삼성중공업의 경우 그 동안 주가 상승폭이 가장 적었지만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를 권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
STX조선은 벌크선 호황 수혜기업이라며 여전히 매수 추천하면서 장기적인 이익 개선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올렸다.
한진중공업도 실적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장기적으로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주가가 많이 올라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