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1명은 극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해 취업 전문가 등에게 일대일로 지도를 받는 일명 '족집게 취업과외'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최근 구직자 844명을 대사으로 '일대일 취업과외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1.6%가 "족집게 과외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일대일 취업과외로 발음ㆍ발성ㆍ자신감 강화 등 면접교육이 36.7%로 가장 많았고 영어회화18.4%, 토익ㆍ토플 등의 영어과외17.3%, 자격증이나 공무원 시험 관련 과외15.3%, 메이크업 등 이미지컨설팅9.2%)등의 순이었다.

일대일 취업과외에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41만원이었으며 취업과외를 받은 기간은 1개월 이하59.2%, 2~3개월31.6%, 4~6개월6.1%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구직자 중에서는 14.2%, 여성은 8.4%가 일대일 취업 과외를 받았다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