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모멘텀 부족으로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오후 1시40분 현재 LS산전의 주가는 전날보다 850원(2.28%) 상승한 3만8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그러나 가시적인 주가 촉매가 없는 상태에서 최근 두달간 주가가 크게 올라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연간 이익 전망을 소폭 하향 조정.

이 증권사가 새로 제시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각각 3669원과 3940원이다.

골드만은 "저마진 수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난데다 산업 IT 시스템 매출도 부진해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은 과하지 않지만 리레이팅을 이끌만한 촉매가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차기 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RFID 사업의 경우 매출 비중이 아직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3만4200원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