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과 정부는 24일 김진표 정책위의장과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 간담회를 열고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인 농·어업용 면세유 제도를 2010년 6월까지 3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우 공보부대표는 "고령화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등으로 농·어촌 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어촌 지역에서는 가구당 연 970만원,농촌에서는 연 100만원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