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 입사해 점검라인(검사 및 운전)에서 근무하고 있는 에바 야나쇼바씨(21)는 "기아차 공장은 임금도 높고 복지혜택도 많아 최고의 직장으로 꼽힌다"며 "기아차에서 일한다면 모두가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
입사 전부터 현대·기아차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그는 "기아차는 슬로바키아에 대규모로 투자하는 기업으로 2~3년 전부터 많은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소개됐다"며 "슬로바키아에서 기아차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2300여명의 현지 직원과, 부품업체 등 관련분야에서 6000여명 등 총 83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특히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직 근로자의 20%는 여성으로 이뤄져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기아차 유럽공장이 올해 15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하면 슬로바키아 국내총생산(GDP)의 4.6%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