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개미 박성득씨 빚내서 대원산업 '공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슈퍼개미 박성득씨가 10억원 이상의 빚을 내서 코스닥 상장사인 대원산업 지분을 대량 취득,경영참여를 선언했다.
박씨는 24일 대원산업 지분 5.05%(60만6500주)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취득금액은 10억8000만원가량으로 본인 자금이 아니라 모두 증권금융을 통해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취득단가는 1781원이다. 이날 종가가 2860원인 점을 감안하면 벌써 60% 이상의 고수익을 남긴 셈이다.
박씨는 취득 목적에 대해 "대원산업의 경영 전반과 임원 선임·해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산업은 자동차용 시트 제조 전문업체로 최대주주 지분율은 56.12%에 달한다.
박씨는 현대약품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004년 현대약품 지분 5% 취득을 신고한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현재 18.0% 보유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박씨는 24일 대원산업 지분 5.05%(60만6500주)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취득금액은 10억8000만원가량으로 본인 자금이 아니라 모두 증권금융을 통해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취득단가는 1781원이다. 이날 종가가 2860원인 점을 감안하면 벌써 60% 이상의 고수익을 남긴 셈이다.
박씨는 취득 목적에 대해 "대원산업의 경영 전반과 임원 선임·해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산업은 자동차용 시트 제조 전문업체로 최대주주 지분율은 56.12%에 달한다.
박씨는 현대약품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2004년 현대약품 지분 5% 취득을 신고한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현재 18.0% 보유하고 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