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중소기업들은 올해 1분기 수출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수출중소기업 403곳을 상대로 '2007년 1·4분기 중소기업 체감 수출 채산성 동향'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40.7%,'악화됐다'는 응답이 13.2%로 모두 53.9%가 수출 채산성이 나빠졌다고 응답했다.

수출채산성이 호전됐다는 응답은 '다소 호전됐다'(14.6%),'호전됐다'(2.5%) 등 17.1%에 그쳤다.

중소기업 체감 수출동향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수출이 증가했다'(29.0%),'증가했다'(8.9%) 등 모두 37.9%가 수출이 늘었다고 응답했으나 '다소 감소했다'(22.8%),'감소했다'(14.9%) 등 부정적인 응답 비중도 37.7%에 달했다.

중소수출기업들이 꼽은 수출관련 최대 애로사항은 '환율변동 확대'(36%),'원자재 가격변동'(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