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테마 뜬다] 동양메이저 ‥ 재무구조 개선 '박차' 부채비율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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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메이저는 동양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 재무구조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4년부터 조금씩 오르던 주가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다 주요 사업 회복 전망까지 겹치면서 올해 들어선 상승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그간 동양메이저는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작년 6월 동양시멘트 지분 49.9%(2245억5000만원)를 미국계 펀드인 PK2에 매각하는 등 구조개선 작업을 계속한 덕에 한때 1430%대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325%까지 떨어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해 부채비율을 지주회사 요건인 200%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가지고 있던 동양레저 주식 50%를 동양캐피탈에 무상증여한 것도 지주회사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동양레저-동양메이저-동양캐피탈-동양메이저로 이어진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면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미콘 부문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단가인상이 가능할 것이며 건설부문도 계열사 보유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메이저는 올해 초 한일합섬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한일합섬이 보유한 부동산과 해외 의류공장을 활용해 건설,의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관계사는 올해 효자노릇을 할 것이란 평가다.
현대증권은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CMA에 적립식펀드를 함께 판매하면서 펀드 판매수수료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004년부터 조금씩 오르던 주가는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다 주요 사업 회복 전망까지 겹치면서 올해 들어선 상승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그간 동양메이저는 높은 부채비율 때문에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작년 6월 동양시멘트 지분 49.9%(2245억5000만원)를 미국계 펀드인 PK2에 매각하는 등 구조개선 작업을 계속한 덕에 한때 1430%대에 이르던 부채비율이 작년 말 325%까지 떨어졌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계속해 부채비율을 지주회사 요건인 200% 수준까지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가지고 있던 동양레저 주식 50%를 동양캐피탈에 무상증여한 것도 지주회사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행보로 평가되고 있다.
CJ투자증권은 "동양레저-동양메이저-동양캐피탈-동양메이저로 이어진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면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레미콘 부문은 원재료 가격 인상과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른 수요 증가로 단가인상이 가능할 것이며 건설부문도 계열사 보유 부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양메이저는 올해 초 한일합섬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메이저 관계자는 "한일합섬이 보유한 부동산과 해외 의류공장을 활용해 건설,의류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관계사는 올해 효자노릇을 할 것이란 평가다.
현대증권은 동양종금증권에 대해 "CMA에 적립식펀드를 함께 판매하면서 펀드 판매수수료 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