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보물찾기'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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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급 급등세를 보인 조선주가 잠시 쉬어가는 모습이지만 일부 종목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각 24만원과 20만원을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다른 조선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로 지금까지 덜 오르고 전망이 유망한 종목으로 매수열기가 옮겨가고 있어 '보물찾기'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은 25일 오전 11시37분 현재 1~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인갑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형 조선 3사의 매력도는 200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지만 올해 PBR이 거의 고점을 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건전한 기간조정(단기와 중기 모두)이 점차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의 오름세는 여전히 견조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450원(4.7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주들의 경우 수주보다 실적이 주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지만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와 함께 실적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삼성중공업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 수주 잔량을 고려할 때 2009년에는 10조원에 근접하는 매출액과 10% 내외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3만6100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조선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0.38%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강민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선박 건조단가 상승과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분기마다 점진적인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코스닥 조선업체인 대선조선도 이틀째 급등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선조선은 오전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만8000원(13.38%) 오른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 2~3월 외국인 매매가 거의 전무했지만 최근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외국인이 1만1129주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는 1000여주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각각 24만원과 20만원을 돌파하는 가파른 상승세로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다른 조선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주로 지금까지 덜 오르고 전망이 유망한 종목으로 매수열기가 옮겨가고 있어 '보물찾기' 같은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은 25일 오전 11시37분 현재 1~3%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인갑 서울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형 조선 3사의 매력도는 2008년까지 지속될 전망이지만 올해 PBR이 거의 고점을 향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건전한 기간조정(단기와 중기 모두)이 점차 필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깜짝 실적'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의 오름세는 여전히 견조하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오전 11시39분 현재 전날보다 1450원(4.79%)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며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주들의 경우 수주보다 실적이 주가에 더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지만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와 함께 실적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삼성중공업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회사 수주 잔량을 고려할 때 2009년에는 10조원에 근접하는 매출액과 10% 내외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도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내놓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3만6100원으로 각각 올려잡았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른 조선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0.38%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강민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선박 건조단가 상승과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어 분기마다 점진적인 외형 확대와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코스닥 조선업체인 대선조선도 이틀째 급등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선조선은 오전 11시43분 현재 전날보다 3만8000원(13.38%) 오른 3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선조선은 지난 2~3월 외국인 매매가 거의 전무했지만 최근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에는 외국인이 1만1129주 순매수하기도 했다.
이시간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는 1000여주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