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생명은 25일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보험인 'U-당뇨터치케어보험'을 다음 달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힘든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하고,혈당수치가 떨어지면 보험료를 깎아줌으로써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유도한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경 4월11일자 A2면

이 보험에 가입하면 가입자의 혈당측정치 축적자료를 통해 간호사가 월 1회 이상 전화상담을 해주고 당뇨 관련 건강정보 제공과 전문의료진 상담,응급상황 발생시 본인 및 가족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매년 보험계약일을 기준으로 직전 3개월간의 당뇨관리 결과에 따라 당화혈색소(HbAlc) 수치가 양호한 계약자에 대해 1년 단위로 보험료를 최대 2%까지 할인해 준다. 보험료 자동이체 할인율까지 포함하면 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40세부터 60세까지 합병증이 없는 당뇨환자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생존시에는 가입 후 5년마다 건강축하금이,만기시에는 만기축하금이 제공된다.

특히 사망보험금(1종 상품)은 가입 후 1년마다 매년 200만원씩 15년간 체증돼 1종으로 선택하고 가입금액 2000만원으로 가입하면 15년 후의 사망보험금은 5000만원이 된다. 재해사망특약을 부가하면 사망시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된다. 40세 여성이 20년만기,20년납,가입금액 2000만원의 1종 상품에 가입하면 월 보험료는 7만9400원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