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계열사 1분기 실적 희비] 엔지니어링 '깜짝' … SDI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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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잇따라 시장 예상밖의 실적을 내놓고 있다.
대체로 IT(정보기술)주는 어닝 쇼크,전통주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0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1조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4% 줄었다.
'빠른 시일 내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평가에 따라 주가는 이날 4% 급락,1년 래 최저가로 추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기대치에 미달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으로 4년 만에 최저로 낮아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7000원(1.23%) 내린 56만4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6년6개월 만에 10%대로 추락했다.
삼성전기도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적자는 면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55%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IT 3인방은 올 들어 5~20% 하락했다.
또 IT 3사 외에 제일기획도 영업이익이 68.1% 감소한 26억원에 그치며 어닝 쇼크를 보였다.
반면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이른바 전통주들은 전성기를 구가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387.3%나 급증,'깜짝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도 24.2%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조정장에서도 6% 치솟으며 신고가에 올랐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1분기 매출이 41%나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일모직도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19.0% 늘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대체로 IT(정보기술)주는 어닝 쇼크,전통주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로 나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0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1조146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4% 줄었다.
'빠른 시일 내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도 어렵다'는 평가에 따라 주가는 이날 4% 급락,1년 래 최저가로 추락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기대치에 미달했다.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으로 4년 만에 최저로 낮아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7000원(1.23%) 내린 56만4000원으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비중도 6년6개월 만에 10%대로 추락했다.
삼성전기도 영업이익 86억원으로 적자는 면했지만 전년 동기보다 55%나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다.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IT 3인방은 올 들어 5~20% 하락했다.
또 IT 3사 외에 제일기획도 영업이익이 68.1% 감소한 26억원에 그치며 어닝 쇼크를 보였다.
반면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이른바 전통주들은 전성기를 구가하는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이익은 765억원으로 387.3%나 급증,'깜짝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출도 24.2%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조정장에서도 6% 치솟으며 신고가에 올랐다.
또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1분기 매출이 41%나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해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제일모직도 영업이익이 302억원으로 19.0% 늘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