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스페셜포스 재계약 협상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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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업체 네오위즈와 게임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의 총싸움게임 ‘스페셜포스’서비스 재계약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사장은 25일 “스페셜포스 재계약을 놓고 네오위즈가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로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오는 7월 14일로 자사 게임포털 ‘피망’에서 ‘스페셜포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계약은 결렬됐지만 양측이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아 기존 스페셜포스를 즐기던 유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서비스업체가 DB에 대한 권한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DB 양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네오위즈가 DB를 넘기지 않을 경우 드래곤플라이가 다른 업체를 통해 스페셜포스를 서비스하게 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존 유저들도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네오위즈의 재상장 및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네오위즈의 분할로 재상장하게될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 중 스페셜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5%에 달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되면 재상장 심사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네오위즈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한 기관투자자는 “매출에 심각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재상장이 어려울 수도 있고 재상장이 되더라도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했다.
네오위즈는 연초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인베스트로 분할하는 기업분할을 결의했으며 지난 20일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네오위즈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직 내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를 다음달 3일 컨퍼런스콜에서 최관호 부사장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사장은 25일 “스페셜포스 재계약을 놓고 네오위즈가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 차이로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위즈는 오는 7월 14일로 자사 게임포털 ‘피망’에서 ‘스페셜포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다.
계약은 결렬됐지만 양측이 회원 데이터베이스(DB)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아 기존 스페셜포스를 즐기던 유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네오위즈는 서비스업체가 DB에 대한 권한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DB 양도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네오위즈가 DB를 넘기지 않을 경우 드래곤플라이가 다른 업체를 통해 스페셜포스를 서비스하게 되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존 유저들도 처음부터 게임을 다시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된다.
네오위즈의 재상장 및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된다.
네오위즈의 분할로 재상장하게될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 중 스페셜포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55%에 달한다.
매출의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되면 재상장 심사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네오위즈 주식을 대거 보유하고 있는 한 기관투자자는 “매출에 심각한 변화가 오기 때문에 재상장이 어려울 수도 있고 재상장이 되더라도 주가가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했다.
네오위즈는 연초 네오위즈,네오위즈게임즈,네오위즈인터넷,네오위즈인베스트로 분할하는 기업분할을 결의했으며 지난 20일 매매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네오위즈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직 내부 입장이 정리되지 않았다”며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발표를 다음달 3일 컨퍼런스콜에서 최관호 부사장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