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重 자사주 맞교환] 현대重, 동맹관계 나선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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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이 포스코와 자사주 맞교환을 통해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게 된 것은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당장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경기가 호황세를 타면서 조선용 후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해 예상되는 후판 소요물량은 총 320만t.이중 중국산이 70만t,일본산이 80만t에 달한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산이 170만t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50만t이었던 중국산은 올해 50%가량 늘리기로 했을 정도다.
이런 점에 비춰 향후 후판 수급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포스코는 안전판이 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의 우호세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대차 1.97%,기아차 0.0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등 계열 분리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끈끈한 형제애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포스코와의 동맹은 이와 성격이 다르지만 풍부한 사내 보유자금을 포스코 자사주 매입에 투입,외국기업의 적대적 M&A로부터 후판 공급처인 포스코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과 같은 외국 철강업체에 넘어가면 국내에서 조달하는 후판의 가격 결정권도 같이 넘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와 함께 재무적 전략도 다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세 확장이나 사업영역 확대를 꾀할 때 포스코는 더없는 우군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당장 현대중공업그룹(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은 조선경기가 호황세를 타면서 조선용 후판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해 예상되는 후판 소요물량은 총 320만t.이중 중국산이 70만t,일본산이 80만t에 달한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산이 170만t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작년 50만t이었던 중국산은 올해 50%가량 늘리기로 했을 정도다.
이런 점에 비춰 향후 후판 수급 사정이 어려워질 경우 포스코는 안전판이 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그동안 국내 주요 대기업의 우호세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대차 1.97%,기아차 0.0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등 계열 분리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주식을 보유하면서 끈끈한 형제애적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
포스코와의 동맹은 이와 성격이 다르지만 풍부한 사내 보유자금을 포스코 자사주 매입에 투입,외국기업의 적대적 M&A로부터 후판 공급처인 포스코를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포스코가 아르셀로-미탈과 같은 외국 철강업체에 넘어가면 국내에서 조달하는 후판의 가격 결정권도 같이 넘어가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와 함께 재무적 전략도 다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세 확장이나 사업영역 확대를 꾀할 때 포스코는 더없는 우군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