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POSCO를 M&A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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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5일 POSCO를 M&A할 후보로는 미탈(Mittal)보다 오히려 러시아 철강사들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미탈의 경우 아르셀러(Arcelor) 인수 과정에서 약 120억달러의 현금을 사용했으며 높아진 부채비율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향후 배당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규모 철강사에 대한 M&A를 감안할 때 향후 3~4년간 POSCO와 같은 대형 철강사 M&A를 시도할만한 여력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최근 몇년동안 높은 캐시플로우(Cash flow)를 창출하고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러시아 철강사들이 가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버스탈(Servestal)등의 경우 2007년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어서 높은 주식발행 초과금을 통해 대주주 및 기업이 자본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철강사들은 저급재 시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 US steel 등 선진국 철강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본과 중국 철강사들도 POSCO의 인수자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강업체 통합에 대한 수요는 중국내 철강사들간의 대형화가 마무리되고 중국 철강사와 경쟁이 본격화되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철강성장세가 한풀 꺽이고 새로운 공급과잉 시대가 시작되면 아시아 철강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바로 M&A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최근 POSCO가 선택한 M&A 방어전략인 즉 시가총액 높이기가 가장 무리수가 없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은영 연구원은 "미탈의 경우 아르셀러(Arcelor) 인수 과정에서 약 120억달러의 현금을 사용했으며 높아진 부채비율과 주주들에게 약속한 향후 배당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소규모 철강사에 대한 M&A를 감안할 때 향후 3~4년간 POSCO와 같은 대형 철강사 M&A를 시도할만한 여력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최근 몇년동안 높은 캐시플로우(Cash flow)를 창출하고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러시아 철강사들이 가능한 후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세버스탈(Servestal)등의 경우 2007년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어서 높은 주식발행 초과금을 통해 대주주 및 기업이 자본을 축적할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철강사들은 저급재 시장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 US steel 등 선진국 철강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나타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일본과 중국 철강사들도 POSCO의 인수자로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철강업체 통합에 대한 수요는 중국내 철강사들간의 대형화가 마무리되고 중국 철강사와 경쟁이 본격화되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철강성장세가 한풀 꺽이고 새로운 공급과잉 시대가 시작되면 아시아 철강업계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바로 M&A를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원은 최근 POSCO가 선택한 M&A 방어전략인 즉 시가총액 높이기가 가장 무리수가 없는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