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5일 CJ인터넷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 수준이었고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CJ인터넷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과 1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와 85.8% 증가해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의 원인은 '서든어택'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계절적인 요인으로 게임포털의 매출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서든어택의 매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캐주얼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영업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회사 CJIG가 개발한 이스온라인 등 4개 신규게임이 상용화를 기다리고 있고, 일본 넷마블재팬도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 하반기에는 CJ인터넷의 지분법 평가손실도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