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2분기 코스피 전망치 1450~1600P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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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2분기 코스피 전망치 1450~1600P로 상향
신영증권이 2분기 코스피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25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장기 투자자에 의한 리레이팅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의 PER(주가수익배율)이 선진국 수준인 15배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등 규제완화로 M&A가 촉진되는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이나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장기 투자 자금이 늘어나면 주가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팀장은 80년대 초중반 미국 증시에서도 장기 투자자인 기업연금이 확산되자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 동안 11.5배로 추정해 온 국내 증시의 타겟 PER을 15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400~1550P로 제시했던 2분기 증시 전망마저도 상향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리레이팅 가시화를 반영해 2분기 지수 전망치를 1450~1600P로 올린다"고 말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박스권 상단이 됐던 1450선이 이제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다만 단기내 저점 대비 200포인트 이상 상승한 부담으로 고점을 1600선 이상으로 확장하지 못한다"면서 "중국의 실질적인 긴축이 예상되는 4월 하순~5월 초순 경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25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장기 투자자에 의한 리레이팅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국내 증시의 PER(주가수익배율)이 선진국 수준인 15배까지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등 규제완화로 M&A가 촉진되는 환경 속에서 국민연금이나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 장기 투자 자금이 늘어나면 주가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팀장은 80년대 초중반 미국 증시에서도 장기 투자자인 기업연금이 확산되자 리스크 프리미엄이 하락하면서 밸류에이션이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그 동안 11.5배로 추정해 온 국내 증시의 타겟 PER을 15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400~1550P로 제시했던 2분기 증시 전망마저도 상향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리레이팅 가시화를 반영해 2분기 지수 전망치를 1450~1600P로 올린다"고 말했다.
지난 1년 4개월 동안 박스권 상단이 됐던 1450선이 이제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다만 단기내 저점 대비 200포인트 이상 상승한 부담으로 고점을 1600선 이상으로 확장하지 못한다"면서 "중국의 실질적인 긴축이 예상되는 4월 하순~5월 초순 경 증시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