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6일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것을 제안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와 목표주가 4만원 유지.

이 증권사 최상도 연구원은 "1분기는 전부문이 부진한 가운데 특히 전자재료가 매우 저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2분기부터는 개선되고 하반기 실적모멘텀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부진했던 전자재료부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의 회복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올해 3월 인수한 에이스디지텍의 편광필름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사업구조가 유사한 LG화학과 비교시 고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하반기 강한 실적모멘텀과 향후 전자재료에서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