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증권은 26일 올해 유한양행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약 출시에 따른 강한 모멘텀을 배경으로 성장세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맥쿼리는 "지난해 5개에 그쳐던 신약 출시가 올해는 10개 정도 예정돼 있다"면서 "신약 '레바넥스'의 판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레바넥스'의 마진이 30% 이상으로 기존 제품들에 비해 두배 정도 높다는 점에서 판매 증가가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유한킴벌리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도 또다른 성장 동인이라면서 시장상회 의견에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