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6분 현대차는 전날보다 300원(0.50%) 상승한 6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7일만에 반등이다.
리만브라더스 맥쿼리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 매수세가 몰리면서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기아차도 11일만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아차는 2.73% 오른 1만1300원을 기록중이다.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그동안 기아차의 유동성 위기설로 현대차그룹주의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이날 기아차 유동성 위기설은 과도한 우려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부터 기아차의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된 것이 사실이나 강한 비용절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어 완만하지만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유동성 위기설을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