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주가가 순식간에 상한가와 하한가를 오가는 급등락 현상을 보였다.

26일 오전 9시20분경 SK의 주가는 주문 실수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인 8만2500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곧 대기 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11만1500원으로 치솟았다.

한꺼번메 많은 물량이 밀리면서 SK 외 일부 종목에서도 체결이 지연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SK의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순간적으로 1565포인트와 1557포인트를 오가는 출렁임을 보였다.

오전 9시52분 현재 주가는 800원(0.82%) 오른 9만7800원으로 안정을 되찾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9.72포인트(0.63%) 상승한 1555.27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