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우리cs자산운용 백경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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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크레디트스위스사와 합작한지 1년이 되어간다. 1년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고,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는지 말해달라.
[백경호 사장]
외형적으로는 수탁고가 1조5천억원 늘었고 질적으로도 많이 좋아졌다.
수탁고에서 주식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2조5천억원 정도로 늘어났고 그리고 구조화펀드규모가 업계 최대로 성장했다.
당시 초기단계이던 부동산펀드 수탁고 규모도 5천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포트폴리오가 종합적인 자산운용사 면모를 갖췄다고 본다.
[질문]
크레디트스위스사와 합작을 통해 우리CS자산운용이 경쟁력을 얻게 된 부분에 대해 설명해달라.
[백경호 사장]
동유럽에 투자하는 펀드와 헤지펀드인덱스알파 등 7개 상품을 출시했고, 앞으로도 크레디트스위스가 가진 강점들을 이용한 펀드들을 계속 출시할 것이다.
첫번째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지역적 강점을 가진 동유럽쪽에 특화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고,
두번째로는 크레디트스위스가 가진 대안투자분야에서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이용해 적절히 위험을 제어하면서 일정수익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구조화 상품을 특화하려고 하고 있다.
세번째로는 프라이빗뱅킹 고객들의 니즈에서 나온 테마성 상품들을 특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질문]
하이일드 펀드운용은 어떤가?
[백경호사장]
우리금융지주 멤버로서 기업금융에서 가장 강한 우리은행과 IB가 가장 강한 우리투자증권사가 있다.
저희들의 자산운용능력하고 우리투자증권, 우리은행의 능력을 결합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미 저희들은 3년 전부터 사모펀드 형태로 하이일드펀드를 운용해왔다.
[질문]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전망과 우리CS자산운용의 성장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백경호사장]
해외상품과 국내상품을 적절히 조화해야 하는 경쟁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누가 해외상품에 있어 우위를 갖느냐가 앞으로 순위를 결정할 것이다.
따라서 해외상품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을 가져가려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리테일 고객기반을 계속 확충하는 한편 기관투자가들을 위한 채권형상품에도 특화해 기업자금을 운용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질문]
끝으로 2007년 증시전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백경호사장]
1650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머징마켓 투자 펀드들이 한국시장으로 옮겨오고 있고, 저가메리트가 있는 한 외국인들의 매수는 계속될 것이다.
아울러서 한미FTA 타결 소식 등 한국정부의 세계화전략도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 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