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께 中 추가긴축 가능성" … 신영證 "급락은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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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추가 긴축 조치가 이번 주말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6일 중국이 2004년 이후 시행한 12차례의 긴축 조치는 △분기 성장률 발표 전후 △긴 연휴 이전 △주말께 나왔다는 특징이 있었다며 지난주 중국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1.1%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고 5월1일부터 1주일간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긴축 조치 시행 시점은 이번 주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도 투자자들이 노동절 연휴에 강력한 긴축 조치가 단행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은 국내외 증시 강세로 기술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이 기존의 점진적인 긴축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시장이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어 긴축으로 증시가 급락하는 일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개설된 내국인 전용 A주 계좌가 처음으로 31만개를 돌파하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에도 1.04% 상승해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신영증권은 26일 중국이 2004년 이후 시행한 12차례의 긴축 조치는 △분기 성장률 발표 전후 △긴 연휴 이전 △주말께 나왔다는 특징이 있었다며 지난주 중국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1.1%의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했고 5월1일부터 1주일간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추가 긴축 조치 시행 시점은 이번 주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증권보도 투자자들이 노동절 연휴에 강력한 긴축 조치가 단행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무시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긴축은 국내외 증시 강세로 기술적 부담이 큰 상황에서 조정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이 기존의 점진적인 긴축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시장이 이를 이미 인지하고 있어 긴축으로 증시가 급락하는 일이 재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증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개설된 내국인 전용 A주 계좌가 처음으로 31만개를 돌파하는 등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에도 1.04% 상승해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