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사업용 계좌를 신설해야 하는 복식부기의무자(전문직 종사자 및 개인사업자)를 타깃으로 한 신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사업용 계좌 개설이 가능한 '부자되는 사업통장'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부자되는 사업통장'은 복식부기의무자의 사업용 계좌 개설을 위해 자영업자들이 관리하기 힘들었던 신용카드 매출내역과 입금내역을 쉽게 비교 관리할 수 있도록 종합 매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또 수수료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수수료 면제는 △BC카드 월매출 300만원 이상이거나 △BC카드 월매출 100만원 이상이고 '부자되는 사업통장' 월평균 잔액 100만원 이상 △'부자되는 사업통장' 월평잔 300만원 이상 중 한 가지 조건만 갖추면 전자금융 수수료 및 수표발행 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면제된다.

우리은행도 전날 '소호천사 비즈어카운트'를 출시했고 외환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등도 사업용 계좌 상품들을 판매 중이다.

신한은행은 다음 주 초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